[편집자주] 'K푸드', 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습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요리해드립니다. 간편하게 집어드시기만 하세요.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사진제공=CJ
최근 식품업계 정기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사업을 이끄는 젊은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인사 기조는 '오너 3세 전면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배치', '해외사업 강화', '영(Young)한 임원·사장 약진' 등 3가지 키워드의 앞글자 '오·해·영'으로 요약된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CJ의 미래기획그룹장에 올랐다. 미래기획그룹은 종전 미래기획실과 디지털전환 추진실을 통합한 조직으로 지주사의
오션릴게임 핵심 부서로 꼽힌다. 이 그룹장은 앞서 CJ제일제당에서 주도했던 해외 식품사업 확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식품·콘텐츠 사업 전략을 맡게 됐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30대 5명이 신임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전체 임원 중 1980년대 이후 출생자 비중은 45%에 달한다. 이와
바다이야기디시 관련 CJ그룹은 "사업별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영(Young)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해 미래와 해외 성장 본격화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열 농심 부사장./사진제공=농심
글로벌 시장에서
야마토게임하기 선전 중인 라면 업계에서도 오너가 3세의 승진이 이어졌다. 농심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는 내년 1월 1일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신 전무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다.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지난해 신설한 미래사업실에서 M&A(인수합병)
릴게임야마토 전략,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맡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선 전병우 COO(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 상무는 1994년생으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의 손자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 후 2019년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상무가 해외 사업 확장을 총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자싱 공장 설립을 주도해 해외 사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했고 '불닭' 브랜드 해외 마케팅, 제품군 확대로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무./사진제공=삼양라운드스퀘어
SPC그룹도 오너가 3세의 승진이 이뤄졌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부회장에, 차남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사장에 오른다. 파리바게뜨를 앞세워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 SPC그룹 전략에 힘이 실린 행보다.
롯데그룹의 임원인사에선 식품분야 계열사의 쇄신이 이뤄졌다.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서 부사장은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롯데GRS는 이원택 경영전략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해외 사업 성과를 인정받으며 유임됐다. 지난해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했고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해외 사업, 제로 음료와 소주 '새로'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혁신 지향'이라고 평가하며 젊은 리더십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고 발탁 승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또 그룹 전체 60대 이상 임원 중 절반이 퇴임하는 등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