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포함하는 'K푸드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농가와 소비처를 직접 연결하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도 거래액이 1조1116억원 달성하며 농수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과 영농형 태양광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정부 6개월 동안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바다이야기무료머니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의 주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농식품부는 새 정부 출범 후 약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야마토게임연타 를 끌어내는 동시에 만성적 쌀 공급 과잉과 농촌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희망을 실현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현장 체감형 정책 과제를 발굴·개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채널과 장·차관의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통해 농업인 등 정책 고객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정책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고 말했다.
◆과감한 혁신·관행 타파 등 통해 현장 체감 정책 추진= 우선 농식품부는 대여 방식의 정부양곡 공급과 과감한 시장격리 등을 통해 2025년 수확기 쌀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형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주기 생육 관리와 더불어 추석, 김장철 등 농축산물 수요 집중 시기에 공급확대, 할인지
바다이야기2 원 등의 수급대책을 추진해 추석 상차림비용과 김장비용을 전년 대비 각각 1.8%, 5.6% 낮게 유지했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 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외식업체의 중개수수료 351억원 절감, 외식 경기 활성화 등 외식기업 경영안정에도 기여했다. 높아진 식비 부담과 쌀 소비 감소 악순환을 극복
릴게임한국 하기 위해선 대학생 대상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10월부터 산단 근로자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농식품부는 국회와 생산자단체 등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장기간 갈등을 빚어왔던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올해 8월 개정해 선제적 수급 관리 및 유사시 대응 정책을 제도화했다.
K-푸드+는 11월 말 기준 123억4000만달러(식품 94억6000만달러·연관산업 28억7000만달러)를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라면은 대형 유통매장 입점과 적극적인 홍보·판촉 등으로 11월 말까지 14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산 '신선감'의 중국 수출이 17년 만에 타결됐고,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 검역 협상도 최종 타결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일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4.5t이 싱가포르 첫 수출길에 올랐다.
배추·사과 등 핵심 품목의 가격 변동성 50% 완화와 유통비용 10% 절감 등을 목표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9월15일)하고, 온라인도매시장 누적 거래액 1조1116억 원을 달성(11월말 기준)하는 등 유통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생산자단체 중심의 계란가격 조사·발표 체계를 개선해 투명한 가격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정부는 소멸위기 지역 농촌 주민들이 기본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체감형 정책수단으로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및 대상지 10개소를 선정했다. 내년 예산 2341억원을 투입해 2년간 해당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농지 잠식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확산, 농가소득 제고 방안으로 영농형 태양광 도입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지구 등 계획입지 중심으로 집단화된 농지(농업진흥지역)에 설치를 허용하고, 농지 사용기간 및 사업주체 확대 등 활성화 유도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조기에 현장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 연내 청년농업인재 양성방안과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영농형 태양광 도입방안, 농업 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양곡법 등 농업 4법 개정에 따른 하위법령 마련, 직장인 점심밥 지원사업, 농업·농촌에 인공지능 대전환(AX) 접목,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등의 정책 과제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6개월간 '희망을 실현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일부 성과도 있지만, 아직 채워나가야 할 부분도 많은 것 같다"며 "올해 계획했던 일들은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내년도 계획에 반영해 현장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변화를 체감하고, 농업·농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