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주] [앵커] 군산 앞바다에서 물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 물량이 쏟아지면 우리 식탁에서도 햇김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여기에 군산에 첨단 가공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어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크레인이 배에 실어 온 물김 더미를 어판장에 내려놓습니다. 군산 앞바다에서 채취한 2025년산 햇김입니다. 가을까지 이어진 고수온과 잦은 비 탓에 일부 양식장에 황백화 현상이 나타나 올해 수확은 예 야마토게임 년보다 2주가량 늦었습니다. 위판장에는 물김을 사러 온 중매인들의 눈치 작전이 한창입니다. 이날 물김 위판가는 120킬로그램 한 포대에 21만 원에서 22만 원 가량으로, 예년보다 10만 원가량 낮았습니다. 초반이라 생산량이 적은 데다, 마른 김 재고가 많아 햇김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이야기하는법 [정현용/군산시수협 경매팀장 : "공장들이 가동을 못 하다 보니까 김 값도 예년에 비해 싸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온이나 뭐 이런 것 때문에 김이 자라지 않아서 지금 우리 어민들도 울상이죠."] 이르면 다음 달 초순 물김 생산이 본격화할 전망인데 황백화가 얼마나 해소되느냐에 따라 전체 생산량과 가격도 달라질 것으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로 보입니다. 여기에 내후년 새만금 수산 가공단지와 함께 육상 김 양식 연구시설이 들어섭니다. [조춘호/군산시 물김중매인회장 : "우리 어민들이 (물김을) 생산했을 때 지역에 가공 공장이 없다 보니까, 외지 상인들한테 가격 등에서 엄청난 피해를 봤는데 우리 지역에 가공공장이 생긴다고 하니 어민들의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게임몰릴게임 "] K-씨푸드 열풍 속에 국산 김 인기가 높아지면서 귀하신 몸이 된 '김'. 군산이 바다의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첨단 김 가공 산업을 주도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수산식품 가공종합단지 ‘첫 삽’…“K-씨푸드 거점 되나” 사이다쿨 [앵커] 네, 이번에는 새만금에 들어설 '수산식품 가공종합단지'가 군산 수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군산시 수산 산업과 박동래 과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군산 어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죠. 새만금에 대규모 수산식품 가공종합단지가 들어서게 될 텐데요, 어떤 시설이 어떻게 들어설 예정인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앵커] 김을 비롯한 군산의 수산업은 새만금 개발과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이 어떻습니까? [앵커] 김은 ‘검은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 1위 품목인데요, 수산식품 가공종합단지가 들어서면 위축됐던 군산의 김 산업에도 활기가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앵커] 하지만 우리나라 물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의 경우 1000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 협약을 하고 국립 김 산업진흥원 유치 등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인데요, 군산이 전남과 충남 등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앵커] 수산식품 가공종합단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어떤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까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