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의 외국인 참여자들이 북한산 일출산행에 참여했다
서울관광재단이 블랙야크와 함께 올해 선보인 ‘서울 하이킹위크’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의 11월 1주차 방문객은 전년 동기 301명에서 1495명으로 뛴 것으로 집계돼, 약 39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129명에서 1110명으로 760% 증가했다. K-등산을 경험하려는 해외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2022년 블랙야크 우이점 4층에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바다신릴게임 개소한 뒤, 2023년 북악산(삼청동), 2024년 관악산(신림동)으로 확장하며 서울의 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 경험을 다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장비 대여, 서울 산 정보 제공, 외국인 대응 등 기능을 강화하며 등산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 서울 하이킹위크’에서는 기존의 정상 산행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바다이야기2 외국인 사이에서 특히 인기였다. 11월 8일에는 BAC 캐빈에서 숙박 후 새벽 4시 일출을 보기 위한 북한산 백운대 산행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첫 기획된 우이령 단풍길 트레일러닝 프로그램이 열렸다. 백운대 일출산행 36명, 우이령 트레일러닝 29명의 참가자들은 서울의 자연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일부 참가자는 “일몰 산행도 생기면 참여하
무료릴게임 고 싶다”, “한국적인 프로그램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트레일러닝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우이령 단풍길을 달리고 있다
BAC센터
릴게임하는법 의 실내 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에 앞서 안전교육을 받는 외국인들
‘2025 서울 하이킹위크’ 북악산에서 선보인 청사초롱 산행
서울관광재단과 블랙야크는
바다이야기오락실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여름철 폭염 기간에는 BAC 센터 ‘알파인돔’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총 45명이 참여해 사계절형 등산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두 기관의 협력은 이어졌다. 10월에는 청계산과 북한산의 ‘블랙야크 베이스캠프’를 기반으로 외국인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청계산 14명, 북한산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북한산 프로그램에서는 동(우이동)에서 서(진관동)로 넘어가는 횡단 코스를 기획하고, 출발 지점에 맡긴 짐을 도착 지점에서 바로 찾을 수 있게 한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협업해 계절·지형·둘레길 등 서울 산의 장점을 활용한 콘텐츠를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 등산관광센터 개관 이후 3년 동안 서울의 산은 외국인들이 서울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