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보고서,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 중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퇴직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지방의회에서 이들의 공직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조례가 잇따라 발의·제정돼 관심을 모은다. 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공직 적응 지원 조례는 계양구의회가 지난 9월 지역에서 가장 먼저 제정했고, 뒤이어 연수구의회와 남동구의회도 조례를 제정했다. 미추홀구의회도 지난달 정락재 의원(민, 주안1·2·3·4·7·8동)이 대표 발 오징어릴게임 의해 오는 18일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를 앞두고 있다. 통상 저연차 공무원은 임용 5년 미만 공무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원 조례는 이들의 원활한 조직 적응을 구청장 책무로 규정하고 실태 조사와 함께 지원 사업 근거 등을 명시하고 있다. 그간 공무원은 '안정적인 직업'의 대표격으로 사회적으로 수 십년간 선호되는 온라인야마토게임 직업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퇴직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급증하면서 이 같은 인식도 점차 약화되는 추세다. 실제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2월 발표한 보고서,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 문제'에 따르면 재직 5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는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2023년 기준 신 바다신2릴게임 규 임용된 공무원 중 23%는 공직사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퇴직 원인으로는 '낮은 보수'가 첫 번째로 꼽혔고 이어 과다한 업무, 상하 간 인간관계, 동료와의 인간관계, 승진적체, 노후불안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릴게임한국 로서는 저연차 공무원 지원 조례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계양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신규 공직자 안내 자료를 별도로 제작해 배부하고 전용 게시판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이달 실시한 조직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지고 인사 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체리마스터모바일 말했다. 지역 공직 사회에서는 저연차 공무원이 악성 민원과 새로운 업무에 대한 적응 스트레스로 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추홀구 공무원 A(29·여)씨는 "잦은 순환 보직이 특징인 공직사회에서 인수 인계 부실은 저연차 공무원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인수인계서에 핵심 업무 절차라든지 관련 법규, 전년도 주요 사업 추진 경과, 주요 인적 네트워크 등 업무 관련 구체적인 데이터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사이트라든지게시판을 신설해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변받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팀장급 공무원 B(48·남)씨는 "그간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전히 경직된 분위기와 과중한 업무가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과 같은 제도적 노력과 함께 해결책을 같이 찾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지해주는 비제도적 노력도 병행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