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픈AI 분석 파트너사 해킹돼…피싱 주의보 오픈AI의 분석 파트너사가 해킹을 당하면서 피싱 주의보가 떴습니다. 사측은 웹 분석 플랫폼, '믹스패널'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고로, 개발자 플랫폼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밝혔는데요.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I를 사용하는 일부 이용자의 ID와 이름, 이메일 등이 빠져나갔을 수 있다며, 자사를 사칭하는 카카오야마토 스팸메일이나 메시지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오픈AI 시스템에 대한 침해는 아니라며, API 제품이 아닌 일반 챗GPT 사용자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알리바바, AI 안경 출시…메타에 도전장 알리바바가 AI 기반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1천899위안, 사이다쿨접속방법 우리 돈 약 4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경쟁사들의 VR 헤드셋과 달리, 일반 안경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일상에서 착용이 가능하고요. 자사 앱들과 깊이 연동된 점도 눈에 띕니다. 실시간 번역부터 길 찾기, 간편 결제 등의 기능을 음성이나 시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데, 알리페이, 타오바오 같은 주요 플랫폼들과 통합돼 일상 손오공게임 속 AI 비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웨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스마트폰 혁신을 이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현재 메타와 애플, 삼성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샤오미와 바이두 역시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中 무인택시 중동 모바일바다이야기 서 달려…위라이드-우버 맞손 중국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엔 위라이드가 우버와 손잡고, 지난달 사우디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완전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중동뿐만 아니라 향후 5년 동안 유럽을 포함해 총 15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인데, 중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국의 자신감은 말뿐인 허세가 아닙니다. 위라이드는 안방인 중국에서 진즉에 완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고,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고의 경우에는 2억 4천만 km가 넘는 누적 거리를 찍으며 벌써 웨이모만큼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샤오펑은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 양산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등 시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못 끊은 中 기업…동남아 통해 우회접근 중국 레드테크들이 AI 모델을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훈련시키는 방식을 통해서,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규제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이 같은 방식으로 최신 대규모언어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찾고 있다 짚었는데요. 특히 트럼프가 바이든 행정부 당시 만들어진 'AI 확산 규칙'을 올 초 폐지하면서, 이 같은 AI 해외 전지훈련 방식이 미국의 수출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또 하나 눈길이 가는 건, 앞서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칩 금지령을 내리면서도, AI 모델 훈련을 위한 용도로는 사용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기술 홀로서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이는 대목으로 해석됩니다. ◇ 테슬라, 중국산 부품 배제설 일축 테슬라가 중국 부품 배제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주요 공급업체들에 중국산 부품을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소식에 테슬라 중국 법인의 그레이스 타오 부사장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는데요. 공급업체가 어느 나라 기업인지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며, 선정에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도 400개가 넘는 중국 내 공급망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테슬라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탈 중국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복잡한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실현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지배적입니다. ◇ 톰 리, 비트코인 '25만 달러' 전망 철회 앞서 보신 것처럼 비트코인이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죠,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마저도 초강세 전망을 사실상 철회했는데요. 그간 강조해 온 25만 달러 전망에 대해 이제 확신하지 않는다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신 연말까지 10만 달러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수정된 목표치를 제시했는데, 다만 사상 최고가를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는 조건부 표현을 사용해 기존보다 신중한 스탠스를 보였습니다. 최근의 급락세로 빚까지 내가며 코인을 사모으던 기업들 역시 골 아픈 상황에 놓였는데, 지난 7월과 비교해 넉 달 여만에 시총의 770억 달러가 증발하면서, 보유 코인을 투매하는 역트레저리 흐름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