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원] [앵커]
지난 봄 산청과 하동에서 대형 산불을 겪은 뒤 가을 단풍철 '산불 조심 기간'이 열흘 여 앞당겨 지고 예방활동도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적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고령화와 진화 헬기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열흘 동안 이어진 산청과 하동 산불.
화마는 산림 3천 3백여 ha를 잿더미로 만들고 진화대원 등 네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등산객이 가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장 많은 가을 단풍철, 등산로마다 긴장감이 감돕니다.
등산객이 지나갈 때마다 실시간으로 안내 방송이 나오고,
["산불 조심. 등산 시 작은 불도 위험해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일일이 등산객에게 라이터 등 불씨는 없는지, 등산로에 화재 위험물질은 없는지, 곳곳을 살핍니다.
[신기철
바다이야기 /진주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산림과 인접한 취약 지구를 중점적으로 순찰과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계도) 방송도 하고 또 쓰레기 소각이라든지, 산불 요인이 있을 때는 제거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11월 시작되는 산불 조심 기간이 올해는 10월 20일부터 열흘 여 앞당겨졌습니다.
지난봄과 같은 대형 산불을 예방하
우주전함야마토게임 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10년 사이 10월에 생긴 산불은 평균 14건, 11월은 두 배 가까운 26건에서 봄철까지 꾸준히 늘어납니다.
대형 산불을 겪고도 경남의 예방 대책은 아직 제자리 수준입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천 명 안팎.
평균 나이 61살로 고령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
릴게임무료 니다.
짧은 근무 기간과 적은 임금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산불 진화 헬기는 기존 7대에서 겨우 1대 늘어났습니다.
[정운종/경상남도 산불방지담당사무관 : "전문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에 정규직화를 건의하고, 10개월로 (근무 기간이) 확대되고 임금 또한 인상되어 고용 안정으
릴게임사이트추천 로 전문성 강화와 고령화 부분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또 지난봄과 같은 대형산불이 일어나지 않을지,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