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며 7개월 만에 9만 달러선이 붕괴한 18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있다.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30분(미 동부 시간·한국 시간 18일 오후 12시 3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5% 급락한 8만99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미국 자본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11.1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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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릴게임 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1억3600만원대 등락을 이어가며 횡보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추가 인하 여부가 불투명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횡보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오리지널골드몽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1% 떨어진 1억36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한때 1억3200만원대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한 상태다.
달러 기준으로는 9만1000달러대 머물러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9만127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움도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1.51% 떨어진 448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3.06% 하락한 301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시총 상위권 주요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리플(-4.80%)과 바이낸스코인(-3.68%), 솔라나(-2.52%), 도지코인(-4.44%) 등은 떨어지
야마토연타 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85%다.
게임몰릴게임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위원들이 12월 기준금리 방향을 두고 격론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이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강하게 엇갈리는 견해(strongly differing views)"를 표명했다고 명시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월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인하 가능성은 이날 29.6%로 낮아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 매도세와 큰손인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횡보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티모시 미시르 BRN리서치 책임자는 19일(현지시간) "최근 개인 투자자가 거래소에 비트코인은 3만1800개 입금한 반면에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는 4개월 만에 2.2% 증가했다"며 "장기 투자자와 대형 투자자(고래)의 매수세가 개인 투자자와 단기 보유자의 매도세를 상쇄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해소에 따른 매도 압력을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충분히 떠받쳐주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좁은 범위에 묶여 있다"며 "다만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 등 거시 요소가 현 상황을 반전시키고 가상자산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15·극단적 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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