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8명 이전 근무 1층 설치
“고지·동의 없어” 일부 감시 주장
“도난 대비” 해명… 중앙회 감사
경기도새마을회 사무실에 설치된 홈캠. /A씨 제공
경기도새마을회 내부가 주로 집에 설치하는 소형 카메라인 ‘홈캠’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백경릴게임 25일 경기도새마을회와 직원 A씨에 따르면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8명이 일하는 1층 사무실에 홈캠을 설치해 운영했다. 사무실을 9층에서 1층으로 이전할 당시 설치된 것이었다.
A씨는 홈캠이 입구를 촬영하는 것이 아닌 직원 책상과 가림막을 촬영하는 각도로 설치돼 ‘감시’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뽀빠이릴게임 또 홈캠 설치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설치 고지도 전달받지 못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A씨는 “사무실에 홈캠이 있다는 사실을 3개월간 전혀 모르고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 제기로 이달 들어 새마을중앙회 본부가 감사에 나섰고, 현재 홈캠은 제거된 상태다. 경기도새마을회는 보안 때문에 부득이 홈캠을 설치했으며 감시 의도가 없다고
바다신릴게임 설명했다.
경기도새마을회 측은 “(이사 때문에)도장, 서류 등 사무실 안에 있는 중요한 물건이 도난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홈캠을 잠깐 설치한 것”이라며 “현재 정식 CCTV 설치를 요청해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홈캠을 설치하기 전 사무실에서 구두로 사전 고지를 했으나, (A씨를 포함한)직원이 전부 자리에 있었는지는 확인하기 어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렵다”고 덧붙였다.
관련법 상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수집 항목, 보유 기간 등을 고지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하은성 샛별노무사사무소 노무사는 “문제가 생겼을 때 녹화 기록을 확인하는 용도인 CCTV와 달리, 녹화 기능이 없는 홈캠은 실시간 감시에 가깝다는 점에서 훨씬 통제적인 성격을 띤다”며 “근로자들은 자신의 개인정
바다이야기#릴게임 보가 어디까지 촬영되는지 알 권리가 있는데, 그 내용과 범위를 불분명하게 구두로 공지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주영 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