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5세대 공연예술기획사로서 새로운 다짐과 발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평준 연세대 백주년콘서트홀 극장장은 23일 이렇게 말했다. 콘서트홀을 위탁 운영하는 예술기획 파홀로의 창사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해서다. 공연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백주년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5년 창립된 예술기획 파홀로는 지난 30년 동안 4000여 회의 공연을 기획·진행했다.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오페라, 실내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게임릴사이트 이번 공연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향한 도약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6’으로 밝고 경쾌하게 시작해 김효근과 피아졸라, 존 덴버의 곡들로 지난 30년의 성장과 여정을 표현하고, 현재의 감사와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다. 마지막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이중창 ‘자, 우리 서로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손을 잡아’를 통해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안두현, 소프라노 최정원과 바리톤 최현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피아니스트 이현진 등이 함께한다. 테너 성악가인 박 극장장도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박 극장장은 한전아트센터, 나루아트센터 등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다양한 문화기관에서 20여 년간 극장 경영을 이끌었으며, 오페라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성악을 전공했으나 무대 뒤에서 활동해온 그는 2~3년 전 다시 노래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제 모습을 통해 ‘인생에 늦은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백형기 예술기획 파홀로 대표는 “이번
바다이야기하는법 무대는 단순한 기념 공연이 아닌, 예술을 사랑해 온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무대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예술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은 기자